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여성단체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9일 “성범죄 없는 서울,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서울을 위한 ‘스마트 안전 도시 서울, 여성범죄 근절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방문해 여성 범죄 근절을 위해 “국가인권위처럼 서울시 조례에 따른 독립적 전담기구인 ‘서울시인권센터’를 설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약으로는 △인공지능형 폐쇄회로(CC)TV 확대와 신상공개 성범죄자 위치 근접 알림 기능의 ‘SOS’ 애플리케이션 개발 △서울시 자치 경찰과 함께 스토킹 방지 및 감시 △디지털 성범죄 없는 서울 △서울시인권센터(가치) 설립을 통한 권력형 성범죄 근절 △서울시 공무원 성범죄 원스트라이크 아웃 총 다섯 가지가 있다.

안 대표는 권력형 성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 공무원이 성범죄로 기소되면 즉시 대기발령하고, 확정판결 때에는 무조건 파면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첨단 기술과 시민 연대가 결합한 스마트 안전 도시 서울을 통해 서울 시민들과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미래의 서울에서 여성과 아동은 보다 안전하고 행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