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국내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측면의 유망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왔으며 친환경산업 부문과 사회적 책임 부문의 투자 확대를 통해 사회적 기여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KB금융의 ESG경영은 KB금융지주의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ESG위원회는 윤종규 회장을 포함해 사내 및 사외이사 전원(총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룹 ESG 전략 및 정책 수립, ESG 추진현황 관리·감독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그룹 ESG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
우선, KB금융은 미세먼지, 해양오염과 같은 환경문제 및 기후변화 등의 영향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고자 지속적으로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환경 문제 해결 의지를 접목한 ‘KB맑은하늘’ 금융상품 패키지, 해양환경 중요성을 알리고 개선을 독려하는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
또 하수처리 인프라 등 수자원 관리,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친환경 차량 관련 기업에 투자해 장기성과를 추구하는 펀드상품과 녹색 성장기업에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수익금 일부를 녹색성장 관련 협회에 기부하는 ‘KB Green Growth Loan’을 비롯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환경산업육성자금 등 녹색여신상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친환경 금융 실천을 위해 그린카드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운영중이며, 친환경 차량 이용 독려를 위해 전기차 전용 웹페이지를 신설해 견적·프로모션 등의 연계 서비스 취급 및 전기차 일시불·할부금융을 선보이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대중교통이용 할인 특약, 마일리지(운행거리) 할인 특약 등을 상품에 적용하고 있고, 전기자동차보험, 시티즌 자전거보험 등의 보험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ESG 기반의 활발한 투자를 통해 환경 영향에 대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사회적 책임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KB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금융자문 및 신디케이트론 주선 역할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성장금융펀드 및 기술금융 투자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성장지원 등 안정적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제주한림해상풍력, 솔라시도 태양광발전, 영암 태양광발전사업, 인천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기술금융 CB, 2019HB일자리기술금융투자조합, 핀테크혁신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KB-TS중소벤처기술금융사모투자합자회사 투자 등 사회적 기여 부문의 대표 금융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B금융에 따르면 KB증권은 캐나다 자원 및 에너지 전문 투자운용사와 함께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해 태양광발전사업권을 직접 인수해 설비투자 및 운영 중에 있고, 친환경 사업투자를 위한 SK에너지, GS칼텍스, 한국수력원자력 등 큰 규모의 ESG채권 발행 주관을 도맡아 하는 등 채권 발행 시장에서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그룹 계열사 참여 펀드를 활용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ESS, 육상·해상풍력, 연료전지 등)를 확대하고 있고 해외 태양광발전사업 건설사업에 투자하는 등 투자처 다변화와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울러 KB금융은 ESG채권 발행을 통해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18년 10월에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데 이어, 2019년 2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외화 후순위 지속가능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2020년 4월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각각 4000억 규모의 소셜본드 및 5억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으며, 지속가능채권의 경우 국내 발행사 최초의 코로나19 대응 공모 채권이라는 상징성을 지녀 채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KB국민카드는 코로나19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가맹점의 판매대금 조기 지급을 위해 1000억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고, KB캐피탈은 친환경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위해 1000억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KB금융은 이처럼 그룹차원의 환경·사회적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 금융활동을 위한 책임 투자를 적극 실천함으로써 국내외 ESG 금융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