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ESG 성과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ESG 경영방침을 ‘취약계층 디지털 격차 해소’로 설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카드 ESG 성과보고서는 지난 2년간의 신한카드 ESG 전략과 활동, 성과를 담았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피해 지역 및 업종에 대한 다각도의 지원 대책과 서민금융 지원, 친환경 경영을 위한 ESG 채권(국내 1000억원, 해외 4억달러) 발행 등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포함했다. 신한카드는 2020년 ESG 전담조직을 만들기도 했다. ‘ESG 성과보고서’는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아름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신한카드는 2021년 ESG 경영 키워드인 ‘취약계층 디지털 격차 해소’를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데이터 경제의 생태계 기반을 다지고, 디지털 취약계층 보호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신한카드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아이들과미래재단’과 공동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지난 11년간 진행한 아름인 도서관 프로젝트를 통해 설립한 전국 508개 도서관을 바탕으로 각종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본격화한다.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ESG 경영방침에 발맞춰,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데이터 기반 ESG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데이터 및 ICT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거나, 친환경 비즈니스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스타트업이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향후 신한카드와 한국생산성본부의 인큐베이팅을 통해 ESG 가치 창출형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데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