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재단이 올해 어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어업인을 대상으로 수술치료비 및 건강검진비 등 5억6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어업인 의료비 직접지원 외에도 어촌 의료봉사활동비 지원, 취약계층 건강안전용품 보급 등 어업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재단 이사장인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21일 군산시수협에서 의료지원대상 어업인을 만나 지원금을 직접 전달하고 격려했다.
재단은 지난해 법정사회보장대상자(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대상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또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가구원인 만 50세 이상 어업인들 중 조합의 추천을 받아 희망자 280명을 선정해 총 2억2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재단 관계자는 "대다수의 어촌지역이 고령 인구가 많은데 비해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의료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올해도 재단의 의료비 지원사업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