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제3농공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입지 타당성 심사와 투융자심사를 거쳐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에 이어 지난 4일 경북도에서 승인 고시했다.
제3농공단지는 제2농공단지와 연접해 있는 보문면 신월리 일원에 사업비 187억원을 투입해 총 19만5000㎡규모로 조성된다. 산업용지는 농공단지부지의 72.5%인 14만1350㎡이다.
군은 오는 5월 주민 설명회와 의견 청취를 시작으로 관련부서ㆍ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경 착공해 2023년 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제3농공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에 산업용지를 저렴하게 공급해 우량 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제3농공단지 조성을 조기에 완공해 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경제ㆍ원도심 활성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기업이 제3농공단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