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의 올해 소비 트렌드 ‘reVALUE’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2021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reVALUE(리밸류)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리밸류’는 재평가한다는 의미를 지닌 단어로, 코로나로 가속화된 비대면 시대 속에서 기존 고정관념의 틀이 깨지고 영역별 가치가 새롭게 정의되는 2021년의 시대상을 담았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밸류(VALUE)’의 각 글자에 따라 다섯 가지 세부 키워드인 ‘안전사회(Vary the standard of Safety Society)’ ‘솔밍아웃(Attracted to one’s frankness)’ ‘셀프투자(Love me, Investment for myself)’ ‘인스피리언스(Upgrade of Inside Experience)’ ‘디지털이 만든 평등(Equality of Opportunity created by digital)’을 2021년 소비 트렌드로 전망했다.

첫 번째 키워드인 ‘안전사회’는 안전을 얻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고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 목적’, 두 번째 키워드인 ‘솔밍아웃’은 솔직함과 커밍아웃을 결합한 단어로 작위적인 설정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드러내는 것을 인정받는 시대에 맞춰 ‘소비 가치’에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세 번째 키워드는 ‘셀프 투자’로 시대적 불안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늘면서 경제적 안정을 위한 재테크가 증가하는 현상을, 네 번째 키워드 ‘인(IN)스피리언스’는 안(Inside)과 경험(Experience)를 결합한 단어로 코로나19로 밖으로 나가는 대신 ‘안(IN)’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며 ‘안’의 개념도 재정의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마지막 소비 트렌드 키워드는 ‘디지털이 만든 평등’으로 디지털과 온라인은 생활의 일부이자 막강한 ‘소비 채널’이 되어 물리적, 기술적, 시간적인 여건상 불평등할 수밖에 없던 생활 영역에 평등한 정보와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