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코로나19, 미·중 무역분쟁 지속 등 어려운 대외 통상환경 속에서도 수출 400억 달러 달성과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한 ‘2021 경북도 수출지원정책’을 발표했다.
도는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 364억 달러를 넘어 수출 400억 달러 달성으로 정하고 포스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출정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대면 판로개척 및 글로벌 수출환경 선제적 대응 △수출기업 맞춤형 수출 인프라지원 강화 △탄탄대로 프로젝트 △수출 SOS 특별마케팅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수출 확대 사업을 중심으로 총 3000여개 수출기업에 예산 74억원을 투입한다.
비대면 판로개척 및 글로벌 수출환경 선제적 대응과 관련해 △ 온라인무역사절단(16회, 52개 지역, 200개사) △온-오프라인 융합형 국제전시회(18회, 200개사) △상설 및 수시 화상수출상담회(10회, 300개사)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11개 지역 13개몰 200개사) △글로벌 온라인전시장 입점(1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수출인프라지원 강화사업으로 △코트라(KOTRA) 해외지사화사업(50개사) △수출보험료 지원(2200개사) △K-방역제품, 할랄제품 등 해외규격인증지원(100개사) △농특산품 해외판촉전(100개사) △농특산품 패키지 해외마케팅(100개사) △해외시장조사 및 온라인무역실무교육(200개사) 등을 마련하고 있다.
탄탄대로 프로젝트사업은 CIS지역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탄 등의 국가를 대상으로 △섬유기계, 농기계, 화장품, 생활용품 사절단 파견 △현지 바이어 초청사업 △화상상담회를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수출 SOS 특별마케팅사업으로 △온라인 수출마케팅지원 인프라사업 △해외지식창출 및 특허지원 △수출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한 도내 기업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복잡한 FTA 원산지 관리와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FTA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국제특송(EMS) 물류비와 수출보험을 통해 물류 안정성과 수출보장을 지원한다.
해외사무소에 파견된 통상주재관을 활용한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통해 현지 바이어와 도내 기업간 비즈니스상담과 해외판촉전을 강화해 지역 농특산품의 수출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미·중 무역분쟁,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해법모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