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11일 효성에 따르면 그룹의 주요 3사인 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효성티앤씨는 지난해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가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중공업㈜ 역시 A등급을 획득, 사회공헌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조 회장은 “우수한 제품을 바탕으로 성과를 거둬 나눔을 실천하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효성은 “불철주야 우리나라의 안보를 책임지는 국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강조해온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의지에 따라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효성은 2010년부터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군부대 발전 및 장병들의 복리후생 등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작년에도 1군단에 4400만원 상당의 위문금과 육군 장병들의 체력단련을 위해 러닝머신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2012년부터는 매년 베트남 참전용사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나라사랑보금자리’를 후원해왔다.
나라사랑보금자리는 참전용사 중 형편이 어려운 용사들을 선정해 낙후된 집을 새로 고쳐주는 프로젝트다. 효성은 다른 10여개 기업 및 육군, 공공기관 등과 협력, 나라사랑보금자리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현재까지 30여명의 참전용사에게 새보금자리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