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1월부터 6월말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고 밝혔다.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번기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자 임대료 감면 방안을 마련했다.
임대료 감면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관내 농경지를 경작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농업기술센터, 춘양·명호 농기계사업소 등 총 3개소에서 트랙터, 농용굴삭기, 퇴비살포기, 동력파쇄기 등 69종 500대에 대해 1인당 1대를 최대 3일까지 임대할 수 있다.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민은 가까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전화,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통해 농업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위로하고, 경영비 절감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