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친환경인증 인삼 재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상주 지역은 친환경인증 인삼 면적이 전국 시·군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8일 상주시친환경인삼연합회에 따르면 상주 지역 친환경인삼 재배 면적은 58ha로, 고품질 인삼생산 기술교육, 시설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친환경인삼 재배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힘써왔다.
인삼은 농약을 많이 사용한다는 소비자의 인식 때문에 안전성에 대한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이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경북도 농업기술원 인삼연구소에서 개발한 매뉴얼을 적용해 ‘친환경 인삼 비가림 하우스 재배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병해충 발생 빈도를 85%까지 감소시켰다.
특히 신기술 보급으로 방제 인력과 경영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 재배로 기존 대비 3배 높은 소득을 올렸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안전한 친환경인증(무농약, 유기인증) 인삼을 확대 보급해 인삼 재배 농가의 소득을 높였다”며 “상주의 친환경인삼을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품질관리 교육 및 마케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