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이달 1일부터 도청신도시 공영자전거 이용편의를 증대시키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교통수단인 공영자전거 이용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
기존에는 공영자전거를 이용할 때마다 1000원에 3시간을 이용하고 3시간 경과 시 30분 500원을 부과했으나 1000원으로 회원권 구매하면 3시간 이내는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회원의 경우 회원권을 다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이용 대상도 만 15세 이상에서 자전거 운전을 할 수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으며 주민들이 필요한 시간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5시부터 2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 앱 ‘경북도청신도시 공영자전거’를 설치해 대여할 자전거를 골라 대여 신청 후 비밀번호를 입력했으나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카드를 최초 1회 등록만 하면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카드 접촉만으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도청신도시 공영자전거는 11개소에 200대가 설치돼 있으며 회원수가 6294명에 이르는 등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에 이용 기준을 대폭 완화해 자전거 이용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장비와 기반 시설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