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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신년 온라인 기자회견

"경기교육은 다양성을 지향하며 공존, 협동, 변화를 교육의 기본 정신으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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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21.01.06 13:12:23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021년, 2025년을 향한 희망을 그립니다” 주제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6일 오전, 신년을 맞아 “2021년, 2025년을 향한 희망을 그립니다” 주제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지난해 아이들이 겪은 코로나19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학교도 갈 수 없고,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하면서 집에서 그저 견뎌야만 했습니다. 예상할 수 없는 긴박한 감염병 상황 때문에 의견을 묻기보다 강요하고 몰아갔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간을 잘 인내해 준 우리 학생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학습지도와 방역을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학부모님들,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온라인 수업이 처음 가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열정을 바쳐 헌신해 주셨습니다."라고 전한 뒤 "온라인 교육 병행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2021년에 선생님들과 함께 아이들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고민과 도전을 지원함으로써 아이들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올해 경기교육은 기후변화에 따른 아픔과 비극은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우리는 이런 과학적 접근이 아니라 사회적 접근을 하면서 교육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할 상황에 이르렀다"며 "우리나라도 기후교육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지속할 수 있도록 정규 교과 편성이나 법제화 방안을 살피고 사회와 생활 속에서 실천으로 이어가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오는 2025년 외고, 자사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면 전환하는 고교학점제 시작을 전하며 "고교학점제는 교과 중심 교육에서 주제 중심 교육으로, 교사가 가르치는 수업에서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수업으로 바꾸고 경쟁이 아니라 성장하고 변화하는 경험 속에서 학습 욕구와 동기를 만드는 교육"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오는 2025년 이후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 동안 준비해야 할 일들에 대해 경쟁이 없는 성장중심 교육과 절대평가로 교육 동기 활성화, 모든 국민이 함께 대학입학체제 개선, 나아가 수능시험제도 폐지에 이르기까지 혁신적 논의 병행, 고교 입시를 전면 무경쟁 체제로 전환, 초중고 통합학교 운영, 교육재정의 안정적 제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 교육감은 "과거로부터의 연장선에서 나온 ‘변화’가 아니라 ‘단절’에서 새로 만드는 변혁"이라고 말한 뒤 "경기교육은 다양성을 지향하며 공존, 협동, 변화를 교육의 기본 정신으로 이어가겠습니다."라며 경기교육의 혁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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