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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시교육감, 신년 기자회견서 ‘4차 산업·포스트코로나’ 강조

‘창의 융합교육’ ‘생태·해양교육’ ‘진로진학교육’ ‘학교 안전망’ 4대 역점과제 추진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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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1.05 17:22:09

5일 오전 부산시교육청에서 김석준 시교육감 신년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김 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5일 오전 김석준 시교육감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창의 융합교육 ▲생태·해양교육 ▲진로진학교육 ▲학교 안전망 ‘4대 역점과제’를 설정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석준 시교육감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 코로나19 속 수능 등을 헤쳐 나오느라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코로나19 사태는 큰 불편과 고통을 안겨 줬지만 ‘에듀테크’를 교육 현장에 본격적으로 접목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이제는 새로운 내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즉 코로나19 사태로 앞당겨진 언택트 교육, 디지털 교육을 접목한 미래 교육으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해야 한다”며 “이러한 교육환경 변화를 감안해 새해에 추진할 4대 역점과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먼저 창의 융합교육을 위해 모든 초, 중, 고, 특수학교에 ‘블렌디드 러닝’ 학습 환경을 구축해 온라인 학습 자원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혼합수업으로 학생 참여 수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총 233개 학교 4380개 학급에 구축한 데 이어 새해에도 총 350개 학교 8037개 학급에 블렌디드 교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지속가능한 생태·해양교육’도 추진한다. 김 교육감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교육을 시행하고 친환경 미래교육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지난 2017년 4월 문을 연 학리기후변화교육센터를 통한 기후변화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환경부와 부산시와 협력해 옛 반여초에 친환경 체험장인 ‘국가환경체험교육관’ 건립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또 시교육청은 진로진학교육 강화 방안으로 부산 16개 구·군에 구축된 구·군진로교육지원센터와 다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 간 협력 체제를 갖춰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2년 3월 개관할 예정인 ‘부산수학문화관’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옛 일광초에 ‘부산예술학교’ 설립 등 학생의 진로 역량 개발을 위한 전문 체험 시설의 설립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틈새 없는 학교 안전망’ 강화에 주력키로 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모든 아이에게 일상에 필요한 최소한의 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며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대비해 학교 방역 지원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겠다”며 “정기적으로는 감염병 모의훈련을 시행해 학생이 감염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생활 습관과 대응 역량을 기르도록 하고 학생의 안정된 정서 함양을 위해 비대면 상담과 치료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들 4대 역점과제 이외에도 청렴도 향상에 총력을 다하고 학생 인권 보호, 교권 회복에도 초점을 맞춰 주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저출산 시대에 소중한 아이들이 사회·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재능과 꿈을 마음껏 키워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부산’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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