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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0 사회조사’ 발표… 시민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

독신·무자녀 부부의 가구 형태 선호도 꾸준히 늘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다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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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1.05 09:34:57

(자료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지역사회 개발 정책의 기초자료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8~9월 진행한 ‘2020 부산 사회조사’를 최근 마치고 5일 그 결과를 공표했다.

부산 사회조사는 시민 생활, 시민의식의 실태와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조사다. 이번에 총 1만 7860개 표본가구, 만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건강’ ‘안전’ ‘환경’ ‘가족’ ‘사회통합’ 5개 부문 총 136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건강은 시민 10명 가운데 8명이 지난 1년간 몸이 아파 의료기관을 이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용자 가운데 57.4%가 ‘외래 중심 의원’을 이용했다. 의료기관의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70.1%가 ‘만족’으로 응답해 2년 전 대비 6.7%p 오른 것에 비해 ‘불만족’ 응답은 2.4%로 2년 전 대비 0.2%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전 부문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신종 전염병’의 인식에 대해 50.3%가 ‘불안하다’고 응답해 해당 항목 응답률은 2년 전 대비 9.0%p 올랐다. 반면 전반적 사회 안전 인식에 대한 질문에 ‘안전하다’는 응답이 37.4%로 2년 전 대비 17.5%p 늘었으며 이에 대해 높은 국내 의료수준으로 안전 인식이 향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분석했다.

환경 부문은 현재 거주하는 지역의 환경에 대한 인식으로 그 중 ‘소음, 진동’ 질문에서 ‘좋다’ 비율(24.3%)보다 ‘나쁘다’(33.5%)는 응답률이 9.2%p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역 내 아파트 재개발과 같은 건설 소음 등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가족 부문은 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가족 형태는 ‘유자녀 부부(부모 비동거)’가 52.6%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해당 응답률은 2년 전 대비 2.7%p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독신’은 2016년 10.3%, 2018년 11.7%, 2020년 13.2%로, ‘무자녀 부부’는 2016년 6.4%, 2018년 7.3%, 2020년 8.7%로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사회통합 부문은 ‘부산시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가’란 질문에 긍정 응답이 45.7%(전년대비 6.9%p 상승)인 반면 부정 응답은 6.6%(전년대비 2.0%p 감소)로 나타났다. 부산 정주 의사를 묻는 항목에서는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은 73.7%(전년대비 6.4%p 증가)로 나타났으며 ‘자기 삶에 대한 만족감’에서는 10점 만점에 평균 5.8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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