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지난 1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지난해 2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현빈과 손예진은 2021년 신축년 1호 연예인 커플이 됐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 개봉 후, 2019년 1월 미국 LA의 한 마트에서 포착된 후, 지난해 1월에도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양측에서는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현빈, 손예진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고 드라마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도 “현빈과 손예진은 작품 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아 왔으며,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만나게 됐다”며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소속사의 공식 입장 발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글을 남겨 연인 현빈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예진은 “일이 아닌 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여러분 앞에 서려니 왜 이토록 부끄러운걸까요”라며 “네, 그렇게 됐습니다. 너무 어색하고 이상하고 그래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가 보도록 노력할게요”라고 밝혔다.
한편 현빈은 2003년 드라마 ‘보디가드’로 데뷔한 이래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시크릿 가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영화 ‘만추’ ‘공조’ ‘역린’ ‘협상’ ‘창궐’ 등에 출연했다.
손예진은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 후 드라마 ‘여름향기’ ‘개인의 취향’ ‘상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영화 ‘클래식’ ‘내 머리 속에 지우개’ ‘연애소설’ ‘무방비 도시’ ‘백야행’ ‘덕혜옹주’ 등에서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