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승진 임원인사 규모는 부사장 1명, 상무 1명 등 모두 2명으로, 조현민 전무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한진은 이번 임원 인사에서 코로나19 이후 급변하고 있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변화를 주도하고 급속히 비중이 커지고 있는 e커머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리더십·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진은 기존 경영관리 총괄(류경표 대표이사), 사업 총괄(노삼석 대표이사) 체제에서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조현민 부사장)에 의한 강화를 꾀해 역동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역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현민 부사장은 그동안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및 신사업 프로젝트를 맡아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함안 수박 공동마케팅, 원클릭 플랫폼 서비스, 선불카드와 배송이 결합한 기프트카드, 친환경 날개박스 공동구매 플랫폼, 친환경 택배전기차 개조사업, 랜선 월드 맛집투어 등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CSV사업의 폭도 넓혀나가는 등 한진의 비즈니스 핵심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부사장은 겸직하고 있던 한진칼 및 토파스여행정보 임원직에 대해 지난 30일 실시한 해당 회사 임원인사에서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