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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우수 인재 육성 위한 교육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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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20.12.30 12:05:26

SW알고리즘경진대회.(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최근 직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일주일에 최소 두 시간 이상 개인의 자율적인 학습시간을 보장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가령 직원들이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공부할 때 ‘공부 중이니 말 걸지 마시오’라는 팻말을 자신의 자리 앞에 붙이면, 이 시간 동안 팀원들은 물론 팀장도 말을 걸거나 공부를 방해할 수 없다.

이처럼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고 선행되어야 하는 일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지닌 인재 확보와 육성’ 이라는 판단으로, 채용과 교육방식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우수 인재를 뽑기 위해 채용 단계에서부터 변화를 주고 있다. 정기 공채와 수시 채용을 병행하는 방식인 ‘하이브리드형 채용’을 올해 처음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채용 과정에서 확보한 우수 인재들은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육성 체계를 거쳐 미래 트렌드에 최적화된 인재로 거듭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본인의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체계를 구축해, 개개인의 맞춤형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본인이 계획한 목표에 따라 스스로 교육 스케줄을 설계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IDP’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공통된 관심분야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동아리’ 제도, 온라인으로 도서를 대여해주는 ‘전자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에 급성장이 예상되는 부문이나 기술에 대해서는 ‘투 트랙’ 교육 체계를 통해 전문 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직원들이 미래 기술 분야로 업무 전환을 희망할 시 이를 지원하는 ‘리스킬링’ 제도와 이미 해당 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인원들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집중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업스킬링’ 제도다.

최근에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분야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영역으로 직무 전환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선발해, 해당 분야로의 집중교육을 진행하는 ‘리스킬링’ 제도를 시행했다. 생산, 생기 등 각기 다른 업무를 하고 있던 직원 개개인의 특성과 능력을 분석해, 지원한 분야에서 요구하는 역량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수개월 간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향후 새로운 팀에 소속돼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기술 트렌드에 따라 분야별 연구인력 니즈도 급변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직원들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직원과 조직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리스킬링 제도를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니어 리스킬링’ 제도를 도입해 은퇴를 앞둔 직원들이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이 제도를 통해 퇴직 후 자동화 농장 운영 계획을 가지고 있는 한 직원은 A/S 부품 센터 관련 업무만 하다가 최근 생산기술 직무로 이동했다. 재고담당 업무를 시작으로 영업 및 물류 관련 업무를 30년간 수행하다가 은퇴 후의 새로운 목표를 위하여 바라던 직무로 변경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업스킬링’ 제도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18개 과정을 이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 것도 이의 일환이다.

이처럼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자동차의 핵심 경쟁력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8년도부터 관련 전문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의 가장 큰 특징은 코딩이나 알고리즘 설계뿐만 아니라 자동차가 작동하는 원리를 비롯한 기계구조학을 동시에 학습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일반 IT기업에서 수행할 수 없는 이런 독창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설계에 특화된 전문 인력들을 육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차 시대를 이끌 우수 SW인재 양성을 위해, 온라인상에서 자유롭게 SW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새로 구축했다.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직원들이 온ㆍ오프라인을 넘나들며 SW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한 인공지능 적용 범위가 점차 늘어감에 따라 전사 임직원들의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AI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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