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7천5백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265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저소득 취약계층들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발급한다.

가구원수 기준 1인 가구 월 4만원, 2인 가구 5만7000원, 3인 가구 6만9000원 등의 농식품바우처를 12개월간 지원한다.

사업 대상자는 내년 1월 11일부터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교통약자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를 위해 각 가정으로 직접 꾸러미를 배송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번 바우처 시범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 증진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활성화가 될 것”이라며, “예천에서 생산되는 우수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공급해 소비‧유통 활성화로 연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