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CP를 도입한 국내 691개 기업 중 공정거래위원회 부여 CP 최고등급 ‘AAA’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는 2001년 7월 기업 스스로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을 도입했으며, 2006년부터 CP등급 평가제도를 마련했다.
한미약품은 2007년 이를 전사적으로 도입 운영했으며 2013년부터 CP등급을 획득했다. 한미약품은 CP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2015년, 2017년, 2019년 연속 ‘AA’ 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공정위가 CP 등급을 도입한 이래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AAA’ 등급을 획득했다.
CP등급은 최하 D부터 C, B, A, AA, AAA까지 6등급으로 구분돼 있으며, 우수한 기업에 차별적 인센티브를 제공해 충실한 CP운영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최고경영자는 자율준수 실천 의지를 지속적으로 천명하고 CP 운영의 기준과 절차를 수립해, 대내외에 CP 운영에 대한 사항을 공시하고 있다. 독립성이 보장된 자율준수관리자를 임명하고 예산 및 인력을 충분히 지원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은 자율준수편람을 통해 CP 운영 기준과 절차를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하고 체계적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