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미기자 |
2020.12.18 09:18:04
경북도가 내년도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분야 국비 예산을 올해 2조 4082억원보다 3482억원(증 14.5%)늘어난 2조 7564억원 확보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도로분야의 경우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790억원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1144억원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20억원 △포항-안동 국도확장 330억원 △옥률-대룡 국도대체우회도로 203억원 △단산-부석사간 국지도개량 150억원이다.
철도 분야는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5190억원,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4052억원 △동해중부선철도(포항-삼척) 2655억원) △동해선 전철화(포항-동해) 1124억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 880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절화808억원 △문경-김천 내륙철도 35억원이다.
특히 포항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동해안 대교)에 기본설계 20억원이 반영됐다.
아울러 국비 35억원이 반영된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사업은 기재부에서 시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기본계획수립 등 사업추진이 진행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큰 계기라 마련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경북도는 2022년도에 더 많은 국비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신규사업 발굴, 주요사업에 대한 대응․설득 논리 개발 등선제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국비확보로 지역 현안인 도로․철도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되었으며, 사업추진 과정을 면밀히 살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은 물론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