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상주시가 17일 상주시청 회의실에서 군 훈련용 교육보조재료 제조업체인 한국씨앤오테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에는 오세홍 한국씨앤오테크㈜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남영숙 도의원, 정재현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씨앤오테크㈜는 상주 모서면에 2026년까지 2단계에 걸쳐 건축면적 2만7200㎡(8200여평)에 300억원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이번 투자로 한국씨앤오테크㈜는 고부가가치 신제품 생산을 위한 첨단생산설비와 효율적인 생산시스템 구축으로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생산 및 연구시설 확충을 통해, 신규 일자리 120명의 고용을 창출한다고 밝혔다.
한국씨앤오테크(주) 오세홍 대표는 “이번 유례없는 코로나 19사태로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고, 지역 신규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북도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총괄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사업 추진 결과 5개 시군 9개사에 총 331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기업의 투자를 적극 지원했다.
이는 2008년 지원사업이 추진된 이래 최고액으로 지난 3월 이후 국내복귀기업 지원 관련 법령개정 등 정부와 지자체의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 강화에 의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씨앤오테크가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확실히 개선해 도정 역량을 기업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