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소비자 정책 분야에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위드 코로나(with COVID19)시대에 온라인 ‧ 언택트 중심의 소비생활에 맞는 거래방식 변화, 사기성 거래대응, 해지로 인한 위약금 문제 등에 대해 도민을 보호하고 소비자정책 특별 강화를 추진했기 때문이다.
도는 그동안 매년 소비추세 현장 조사와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해 소비자가 요구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소비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왔다.
또 소비자행복센터(1372번) 상담을 통해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사업자와의 분쟁 중재를 하는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비대면 온라인 ‧ 언택트 중심의 소비생활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소비환경에 비숙련된 계층에 대하여는 전문기관 ‧ 대학 등과 협업해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고령 소비자 상담건수가 최근 5년간 4배 이상 증가한 점을 고려해 내년부터는 고령자 소비 안전망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불법 방문판매와 보이스피싱 같은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과 함께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향후 고도화된 신종수법들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도민에게 알릴 것이다.
아울러 지역 대학(안동대, 계명대)과 연계해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하고, 대구 ‧ 경북 한뿌리 경제실현을 위한 소비자 활동가 양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비대면 소비기조가 시장의 흐름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소비패턴으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보이스피싱 예방 등 도민 이익 보호에도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