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1일 올해 태풍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한 현장에서 발빠른 참여로 재해대책에 공이 있는 개인과 단체에 표창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 재해대책유공자 표창에는 개인 17명과 3개 단체가 선정됐다.
이들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지역에서 인명 구조, 주민 대피, 급식 지원, 가전제품 수리, 주택 청소 등으로 헌신을 다했다.
지난 6월 28일부터 54일간에 걸친 긴 장마와 9월초 동해안을 내습한 태풍 ‘마이삭(9호)’과 ‘하이선(10호)’의 영향으로 해일, 강풍, 집중호우 등 동해안 시군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각 분야에서 선제적이고 신속히 대응한 결과 단 1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경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자연재난 대책 추진 전국 시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받는 쾌거도 거뒀다.
이철우 도지사는 “각종 재난피해 지역에 직접 찾아가서 내 가족일처럼 발벗고 나서는 용기와 봉사정신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진정한 리더의 자질”이라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신 수상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