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편 최소화 등 적극행정 문화 확산 기여
나주시가 전라남도 주관의 ‘2020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2개 시·군 중 대상을 수상했다.
8일 나주시(시장 강인규)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도민의 편익 증진에 중점을 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전라남도는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공모를 통해 도 부문, 시·군 및 지방공사 부문에서 총 85건의 사례를 접수했으며 이 중 사회단체·전문가·공무원 합동심사단 심사와 온라인 도민 투표 등을 거쳐 총 18건을 선정했다.
나주시는 시·군 및 공사부문에서 ‘나주천 인접공사 통합발주 사례’로 대회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나주천 주변 2개 부처 3개 사업을 하나로 통합 발주해 110억원 상당의 공사비 절감 및 하자 불분명을 해소하는 한편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며 주민 불편함을 최소화한 적극행정 사례로 심사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 추진 중인 나주천 관련 사업은 ‘나주천 생태하천 복원’(278억), ‘나주천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319억), ‘나주공공하수처리장 유입차집관로정비’(174억) 등 3건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해당 사업의 통합발주를 위한 실시설계 3개사 간 협의를 시작으로 통합발주 사전컨설팅 요청(전라남도 감사관실), 나주천 주변사업 사업보고회 개최, 예산중복투자 방지 및 공사동시 진행을 위한 사업 알림, 3개 사업 통합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추진해왔다.
한편, 나주시는 공무원들의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적극행정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했으며, 사례집 발간 배포, 우수공무원도 선발하였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공사 통합발주에 따른 공사기간 단축, 비용절감, 시민불편 해소와 이번 대회 대상 수상까지 적극행정의 결실을 맺도록 애써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장기화 등 급변하는 행정 환경과 시민의 요구가 다양해지는 상황 속에서 적극행정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우리 시 행정이 가장 우선해야할 가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