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미기자 |
2020.12.04 14:53:47
경북도는 3일 도청 회의실에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초청해 지역사회의 고용 창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규채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경림테크㈜ 등 10개 기업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어려웠던 올 한해 일자리 확대에 노력한 기업대표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우수기업들과 일자리 창출 간담회에서 참여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좋은 일자리는 결국 기업에서 나온다. 이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고용을 늘려준 기업 대표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는 규제철폐, 운전자금 지원, 수출판로 개척, 인력지원 등을 통해 기업을 위한 경북도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답했다.
경북도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고용실적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직원 휴게실, 기숙사, 구내식당 개‧보수 등 근로환경개선 사업비를 최대 6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인증서가 발급되며,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지방세무조사 유예 등 경영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규모 기업의 경영에 특히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소규모기업의 선정기준을 완화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55개사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우수기업들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546명을 신규채용하는 성과를 냈으며, 채용인원 중 만 39세 미만의 청년층이 322명으로 60%를 차지한다.
또한 기업 규모별로는 매출액 50억미만 기업이 26개사, 총 직원수 30인미만 기업이 31개사로 소규모 기업에서의 참여 실적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