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연말 기부문화의 상징 구세군 자선모금에 사용되는 자선냄비·핸드벨·저금통· 의류 등 자선모금 물품 1000여 상자를 무료 전담 배송한다고 2일 밝혔다.
배송은 평소 모금물품이 보관돼 있는 서울 중구 소재 구세군 대한본영에서 전국 330여곳의 구세군 포스트까지다. 모금활동이 진행되는 12월 한 달 동안 마모나 파손된 모금물품의 교체와 보수를 위한 추가 배송도 전담한다는 것.
CJ대한통운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에 필요한 물품 배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16일 구세군 대한본영에 보관된 창고에서 모금물품을 꺼내 수선과 포장을 진행하고, 전국 330여곳의 구세군 포스트를 향해 배송을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배송비용 전액을 면제하는 대신 직접 배송에 참여하게 되는 택배기사와 간선차량 운전자, 상하차 종사자 등에게 지급되는 수수료와 임금을 부담하며 특히 CJ대한통운은 모금이 진행되는 12월 한 달 동안 마모와 파손으로 인한 교체, 보수에 필요한 배송도 모두 무상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