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고설재배 비중이 가장 높은 상주딸기가 11월말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상주시 딸기 재배규모는 40여 농가, 15ha이며 주품종은 ‘설향’으로 흰가루병에 강하고 당도 및 풍미가 매우 우수하다.
1일 기준 설향 2kg의 가격은 4만2000원(전년대비 3만3100원, 126.9%)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도 딸기 가격이 좋은 만큼 농가당 조수익 1억 5천만 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매년 ‘고설딸기 고효율 육묘기술’등을 투입하고 딸기 화아분화 현미경 검경기술을 지원하는 등 딸기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보급에 힘쓰고 있다.
상주딸기는 2년 전 열린 ‘제1회 경북딸기수경재배연합회 딸기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린 바 있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최고품질 상주딸기 생산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기술지원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 시범재배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