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광주시당이 “광주시의 청년예산 33% 삭감은 청년들의 삶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청년예산삭감에 대한 대안을 신속하게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2일 민주당광주시당은 논평을 내고 광주시는 2021년 청년들을 지원하는 ‘청년예산’을 2020년 458억원에 비해 33% 삭감된 307억 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1억이 삭감된 것“이라며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저임금 근로자 등 청년들을 위한 민생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기의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위기 극복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광주시는 청년들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보다 우수 사례로 지정된 광주청년일경험드림사업의 50%이상을 삭감하고, 이용섭 시장의 선거 공약이었던 ‘청년내일채움공제’ 예산마저도 삭감시켰다”고 지적했다.
민주당광주시당은 “청년들의 어깨는 점점 더 무거워지고, 다가올 미래는 더욱 두렵다. 청년예산삭감은 비단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만의 이야기가 아니다”면서 “광주시와 시의회가 이번 청년예산삭감에 대한 대안을 신속하게 마련해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