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도지사가 제출한 올해 제3회 추가 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사한다.
경북도 제3회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11조 4899억원으로 기정예산 10조 9600억원보다 5299억원(4.8%)이 증가됐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10조 2359억원으로 기정예산보다 5226억원(5.4%), 특별회계는 1조 2540억원으로 73억원(0.6%)이 증가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난 5월 제2회 추경 이후 변경된 국고보조금과 도비부담금, 법정·의무적 경비 과부족분을 조정한 최종 정리 예산으로, 예결위의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최병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집중호우와 연속된 태풍 피해로 어려운 서민생활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예산은 최대한 지원하고 이번에 신규로 편성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타당성과 효과성 등을 철저히 따져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등 도민들이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집행부에서도 재정 투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