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청소년기자단 단원들은 21일 대구시 근대 골목과 언론기관을 찾아 칠곡군 관광의 현주소를 탐색하는 활동을 펼쳤다.
기자단의 일원인 최예원(순심여고·1학년)양은 청라언덕, 계산성당, 이상화·서상돈 고택, 3·1만세운동길 등 이번 방문을 통해 “골목에 서려 있는 한국 근현대사의 체취와 숨결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최 양은 골목문화해설사의 설명을 일일이 수첩에 받아 적고 사진 촬영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 양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정제되지 않거나 무책임한 가짜 뉴스가 양상 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언론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청소년 기자단 활동을 통해 기자로서의 기본 자질을 함양하고 학업에도 매진해 정통 언론의 가치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다른 청소년기자단원들도 추위가 무색할 만큼 현장 취재에 집중하며 기사 작성 방향을 구상했다.
특히 이들은 근대골목 투어를 통해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칠곡군 관광의 현주소와 경쟁력 향상 방안을 기사로 담아낼 예정이다.
한편 칠곡군 청소년기자단은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 중 교육과 군정 전반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가진 청소년 9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장취재, 카드뉴스 제작, 기사작성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