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 코로나19 검사 비상대책반이 19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46회 금오대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금오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금오대상은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시·도민 중 코로나19 방역 유공 분야에서 사회공헌이 뚜렷한 30여명(단체 포함)의 후보자 중 금오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개인 11명과 1개 단체(연구원 코로나19 비상대책반)가 금오대상 수상자로 선발됐다.
연구원은 올 초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대량 발생함에 따라 연구원은 코로나19 감염확산 차단의 핵심이 신속·정확한 검사 결과라고 인식하고, 1월 24일 ‘코로나19 검사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비상대책반은 총 30명의 검사 전문인력으로 구성돼있으며 현재까지 연중무휴 24시간 체제로 운영, 총 3만2444건(11월 18일 기준)의 코로나19 시료를 진단해 754건을 확진자로 판정했다.
이경호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 연구원에서의 금오대상 수상은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코로나19 유행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코로나19 방역에서 가장 큰 공헌을 한 분들은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잘 견디고 계시는 시·도민 분들”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금오회가 주최하는 금오대상은 대구·경북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위로·격려 하며, 사회봉사의 분위기를 더욱 높이기 위해 매년 1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