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17일 포항지역 A고등학교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 1178명에 대해 긴급 선별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수검사는 지난 15일 도내 장례식장을 방문해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방역 당국으로부터 선별검사를 통보받은 포항 가족 4명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한 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특히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학교측은 18일부터 20일까지 전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학교 방역 등 소독을 강화하며,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이성희 체육건강과장은 “수능을 앞두고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유관기관과 방역 시스템을 강화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