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영주공장 임직원들이 ‘2020년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행사를 가지고 18일 시민운동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소재 KT&G 영주공장은 지난 18일 시민운동장에서 ‘2020년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행사를 가졌다.

KT&G 상상펀드 기금으로 지난 2004년부터 이어온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 현장에서 김장김치를 담그지 않고 김치공장에서 완제품으로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장욱현 영주시장, 신동걸 공장장 및 임직원,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영주시장애인복지관, 영주시노인복지관, 영주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전달한 김장김치 12톤은 지역 내 24개 사회복지기관·시설과 19개 읍면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조손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월동기간 필요한 김장을 담그지 못하는 850가정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KT&G 영주공장은 KT&G 상상펀드 기금으로 복지기관 4개소에 5300여만원의 동절기 난방비를 전달했다. KT&G 영주공장은 해마다 사랑의 집수리봉사, 김장김치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을 맞춰 나가고 있다.

지난 2011년 출범한 KT&G 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인 ‘KT&G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는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형태로 이뤄지고 있는 기금으로 특히 기금의 사용처를 직원들이 스스로 발굴하고 있다.

신동걸 공장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함께하게 돼서 의미가 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