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영주시는 17일 ㈜베어링아트 영주공장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장욱현 영주시장, 송영수 ㈜베어링아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베어링 제조시설 투자를 위한 반구전문농공단지 확장 기공식을 했다.
지난해 9월 경북도-영주시-㈜베어링아트는 5년에 걸쳐 3천 억원을 투자해 첨단베어링 제조시설을 구축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에 걸쳐 투자가 완료되면 5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져 경북 북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3116억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영주시 일원에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총 136만㎡(41만평)규모로 조성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인 ㈜베어링아트와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해 소재․부품․장비 가치사슬을 구축할 전망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베어링산업을 경북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하며, “연구기관 등과 협업해 베어링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철도 및 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앵커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주), SK머티리얼즈(주), (주)케이티앤지, ㈜베어링아트가 입지해 있어 향후 연관기업들의 유치가 매우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