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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코로나19 악재 뚫고 ‘단무지’ 세계 시장 진출

13일 캐나다 수출 선적식 가져...올해 130톤 수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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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경미기자 |  2020.11.14 11:09:48

예천군이 캐나다로 단무지 수출 선적식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은 13일 오후 3시 제2농공단지 소재 해트리푸드에서 김준호 부군수를 비롯한 김은수 군의장, 강평모 우일음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무지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된 단무지는 20톤, 6천여만 원으로 출향인이 운영하는 부산의 희창물산(회장 권중천)을 통해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로 수출되며 미주 최대 유통업체인 H마트(회장 권일연)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막혀있던 수출 길을 지난달 6일 H마트사와 유통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예천의 우수한 농·특산물 이미지 제고, 수출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등 상호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은상진 대표는 “올해 단무지 130톤을 미국, 캐나다, 사우디 등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새로운 수요 창출과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수출 국가와 수출 물량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에 견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 단무지가 H마트 체인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홍보되고 판매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전략적인 수출 품목을 발굴해 수출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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