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9일 포항의료원·경북도인재개발원·경북학숙을 10일에는 경북행복재단·새마을세계화재단·김천의료원에 대해 현지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이어갔다.
포항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성진(안동) 의원은 간호사 퇴사율이 매년 증가함을 지적했다. 이에 원장이 책임감을 느끼고 조직 관리를 잘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신규 의료장비를 구입할 때는 도내 업체를 이용해 지역 의료장비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이어 홍정근(경산) 의원은 도내 다른 의료원에 비해 수익률이 저조하다면서 의료수익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어 의료공백 발생이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의료진을 적극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경상북도인재개발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기욱(예천) 부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비대면 교육이 시대적 흐름인 만큼 강사진과 장비를 잘 준비해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 실시를 당부했다.
또한 조주홍(영덕) 의원은 대중성이 있는 유명 강사를 초빙해 교육효과와 집중도를 높이도록 주문하고 대구경북통합, 통합신공항 등과 같은 주요 정책이슈에 대한 과정을 개설하도록 요구했다.
경북학숙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영선(비례) 의원은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지정 및 취소과정에 혼선이 있었음을 지적하며 평소에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주문하고 경북장학회와 평생교육원 통합 시 경북학숙 운영 관리 인력이 줄어들어 기숙사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철저히 준비하도록 당부했다.
경북행복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장경식(포항) 의원은 도와 시군의 위탁과제를 많이 수행해 재단 본연의 목적이 흐려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새로운 대표이사는 복지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분으로 임명해 우리 도의 복지정책을 연구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새마을세계화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상조(구미) 의원은 매년 남은 예산을 반납하지 않고 기금으로 적립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방만한 기금 운용이 되지 않도록 타시도 및 중앙정부와 협력해 새마을전국화를 이룰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