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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근해어선·연안어선에 화재탐지경보장치 무상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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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20.11.10 16:44:40

수협중앙회는 지난 9일 오전 11시 49분 경 전남 진도군 맹골도 북서방 약 14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경남 통영선적 79톤급 근해통발) 선수 갑판상 어창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즉시 작동한 화재탐지경보장치 덕분에 화재 사실을 초기에 인지한 선장이 신속하게 진화 작업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화재를 완전히 진압해 A호 선원 13명 전원이 무사 구조될 수 있었다.

이번 사고는 올해 8월 5일 A호가 수협중앙회로부터 보급받아 설치한 어선 화재탐지경보장치가 빛을 발했다.

지난달 6일 승선원 13명이 구조된 근해안강망 어선(여수선적 86톤급) 사고에 이어 이번에도 화재탐지경보장치가 인명구조에 큰 역할을 한 것이다.

어선 화재사고는 지난해 11월 19일 제주 근해연승어선 사고(사망 3명, 실종 9명), 올해 3월 4일 근해연승어선 사고(실종 6명)의 사례처럼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초기 진압 여부에 따라 화재 확산을 막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화재 발생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화재탐지경보장치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올해 4월부터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근해어선 2700여 척과 연안어선 1만2000척에 화재탐지경보장치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어선 화재사고는 전기시설의 누전·합선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겨울철은 선내 난방기 등 화기사용 증가로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안전수칙 준수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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