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미기자 | 2020.11.08 18:55:12
경북도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비대면으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 참가해 온라인 홍보관을 운영한다.
균형발전박람회는 2004년부터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지역발전 정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균형발전위원회와 17개 시·도, 산업부 등 14개 관계부처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 행사다.
올해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4일간 유튜브(균형발전TV) 영상과 12월까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특히 경북도 온라인 전시관은 ➊대구경북 통합신공항 ➋대구경북 행정통합 ➌경북의 스마트팜 기술+농업 기술이 결합된 바이오산업 등 모두 3개의 존(zone)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함께 경북!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갑니다!’라는 전시 슬로건으로 △대구경북 새로운 하늘길 개척으로 글로벌 도시로 전진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도약 △경북 그린바이오 산업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경북 미래상을 제시한다.
경북 그린바이오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 스마트팜, 식물백신, 헴프(HEMP)산업 전시관은 식물백신의 원재료인 담배잎이 스마트팜 기술로 재배되는 모습을 식물 재배대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유전자를 도입한 식물에서 단백질을 추출‧정제하는 방법과 최종적으로 백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한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김민석 미래전략기획단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대구경북 행정통합, 경북 그린바이오 산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장 큰 한국판 뉴딜로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다”고 밝히며, “이를 통해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산‧학‧연‧관의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