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역교육과정 교과교육연구회에서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역의 독립운동이야기 ‘안동, 봉화 독립운동사’를 발간·배부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봉화 지역 독립운동이야기 ‘바래미마을에서 파리까지’를 주제로 독립운동의 역사, 봉화의 독립운동가, 독립운동 유적지, 독립운동의 길 따라가기 체험의 내용으로 구성된 교재를 개발했다.
2019학년도에는 안동 지역의 독립운동이야기인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 독립운동사’지역화 교재를 개발·보급했다.
독립운동 교과서는 관내 지역의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교과나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쉽고 재미있게 수업하며 실제 우리 지역 독립운동 유적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워크북 형식으로 재미있게 구성해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경북교육청은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독립유적지를 직접 체험하는 역사탐방도 실시했다. 올해는 봉화지역 학생들이 지역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체험하고 유적지를 개발하는 독립운동 답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독립운동의 중심지인 경북의 독립운동을 학생들이 바로 알고, 자긍심을 갖고 체험의 기회를 주기위해 교과연구회에서 단계별로 여러 지역의 독립운동 교과서를 개발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교육과정 교과연구회는 교장, 교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등 1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교육과정의 지역화를 통해 학습자의 능력에 맞는 교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교과서 개발과 수업적용에 관해 활동중인 교과연구회이다.
이 연구회에서는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의 자문을 받아 매년 지역화 교재를 제작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이며, 독립유공자가 가장 많은 지역인 자랑스러운 경북도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각 지역별로 학생들에게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역교육과정교과연구회에서는 앞으로 4~5년 동안 여러 지역의 독립운동 교과서를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