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인구감소·지역변화의 전망과 인구정책 및 지역 정책방안’을 주제로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열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4일 148아트스퀘어에서 ‘인구감소·지역변화의 전망과 인구정책 및 지역 정책방안’을 주제로 경북도 권역별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영주시·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해 장욱현 영주시장과 경북도의회 지방소멸대책특별위위원장 임무석 도의원, 경북도 이원경 아이여성행복국장을 비롯한 시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이날 토론회는 유튜브 채널영남을 통해서 생중계로 진행했다.

특히 토론회에 앞서 인구문제 대응 퍼포먼스를 펼쳐 결의를 다져 눈길을 끌었으며, 민성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인구변화에 따른 사회전반적인 변화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지역 인구정책의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한층 깊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최진호 아주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이규식 경북전문대 부교수, 김지훈 경북청년정책연구센터 전문위원, 진혜민 여성정책개발원 연구위원이 참석해 분야별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진혜민 연구위원은 “경북도의 인구는 지속적인 감소상태이며, 그중 청장년 세대의 단절로 인한 청년 인구유출이 심각하다.”고 진단하고 “청년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일자리, 주거, 의료·보건, 문화·여가, 교통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욱현 영주시장도 “인구 문제는 도시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대책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활력 시책을 펴, 인구변화를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