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참여와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교직원 업무분장 도움 자료’를 개발해 지난 3일 전체 유·초·중·고·특수학교에 보급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직원 업무분장 도움 자료’는 매년 업무분장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기본적인 관점과 내용, 방법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업무분장 기본방향 설정 ▲의견 수렴 ▲업무분장안 확정 ▲학교 인사 내규 정비 ▲업무분장 배정 등의 절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학교현장의 만족도를 높였다.
‘교직원 업무분장 도움 자료’는 6차례 이상의 협의 과정을 거쳐 초·중등 교원이 집필 및 검토과정에 참여했고, 지난 10월 교감 연수에서 현장 적합성, 내용 적절성 등의 검토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지침이나 매뉴얼이 아닌 업무분장 마련 시 참고자료인 ‘교직원 업무분장 도움 자료’는 학교의 여건 및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내용이나 절차를 수정하여 적용할 수 있으며, 학교현장에서 학교업무정상화를 위한 맞춤형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김정우 장학관은 “교직원들의 민주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한 업무분장이 학교업무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내년에도 학교업무정상화와 관련된 체감도 높은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2021년 2월 중 ‘교직원 업무분장 도움 자료’를 책자 형태로 제작해 학교현장에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