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문경시의회 황재용 산업건설위원장이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고윤환 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3일 문경시청 접견실에서 감로수장학회 이학용, 前호계면장 임종대, 점촌2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역난방공사 강남지사장 출신으로 퇴직 후 농암면으로 귀촌한 시인이자 수필가인 이학용 씨는 지역발전과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前호계면장인 임종대 씨는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임종대 前호계면장은 “오늘 이 자리가 고향의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향후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점촌2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한주열, 부녀회장 박영신)가 헌옷 모으기, 제초작업 등 각종 수익사업을 통해 마련된 기금 100만원을 (재)문경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점촌2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2017년부터 매년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봉사와 나눔의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문경시의회 황재용 산업건설위원장이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황재용 위원장은 2015년부터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재)문경시장학회에 기탁하며 지역교육 환경개선과 장학사업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황재용 의원은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해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나마 주고 싶다”고 전했다.

(재)문경시장학회 고윤환 이사장은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매년 보여주신 정성과 관심이 헛되지 않게 소중한 기탁금을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