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제15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시상식에서 기상정보활용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은 기상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기상정보 활용 ▲기상산업 진흥 ▲아이디어 제안 등 3개 분야에서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시상이다.
수협은 지난 60여년간 음성 송수신기부터 현재의 ‘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 및 ‘수협조업정보알리미’ 앱에 이르기까지 어업인들에게 다양한 경로로 기상정보를 제공해 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수협은 날씨정보를 기업경영에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기상청으로부터 ‘날씨경영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수협은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지원하는 ‘날씨경영 정보화 시스템구축 지원사업’ 수요기업에 선정돼 날씨 변화와 어선사고 연계분석을 통한 해양사고 발생률 예측모델을 현재 개발 중이다.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 관계자는 “바다에서 날씨는 안전운항과 직결되는 조업, 항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라며 “앞으로 날씨정보 및 해양사고 빅데이터를 연계 분석한 해양사고지수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어업인의 안전 조업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