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귀농귀촌 유치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체 사업비 8억원을 확보했다.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외 2개 사업이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으로 통합되면서 새롭게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그 결과 2년간 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공모사업 신청 89개 지자체 중 연간 사업비가 4억 원으로 증액된 계속사업 지자체는 전국에서 2개 시군뿐이며 경북도에서는 문경시가 유일하다.
시는 귀농귀촌 사업을 통해서 △도시민초청농촌마을 체험행사 △귀농귀촌 정보센터 및 코디네이터 운영 △마을주민 초청행사 지원 등 귀농귀촌인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고, 추가 확보한 사업비로는 △귀농인 이동식 주택 및 기반조성 지원 △귀농귀촌인 미리 살아보기 지원 △월 30만원의 연수비 지원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게다가 현재 시 자체예산 사업으로 시행하던 △귀농인 보금자리 운영 △귀농귀촌 귀향 맞춤형 정착 지원 △귀농인 소득지원 시범포장 운영 등을 국도비 지원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소득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사업비가 확보되면서 기존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신규사업까지 추가로 추진할 수 있게 돼 문경으로의 귀농귀촌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귀농귀촌 지원책에 힘입어 지난 해 귀농귀촌인 1천51세대 1천350명이 문경시로 전입했고, 올해는 지난달까지 786세대 953명이 귀농귀촌해 시의 인구증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