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행복한 결혼 생활과 건강한 임신‧출산을 돕기 위해 신혼‧예비부부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16일 문경시에 따르면, 신혼부부 건강검진은 지역 내 주소를 두고 첫째 아이를 계획하고 있는 신혼 또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보건소에서 검진 쿠폰(10만원 상당)을 발급받은 후 지정된 문경제일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또 검진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결혼을 증명할 수 있는 예식장 계약서나 청첩장, 각자의 주민등록등본을,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특히 1차 검진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2차 정밀검진 대상자로 통보하고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난임 부부를 조기 발견‧치료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의 건강은 건강한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한 가족을 이룰 수 있도록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문경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진항목은 여자는 풍진항체검사 외 9종, 남성은 성병검사 외 9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