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월영교 주변에 연출조명을 설치해 '빛의 정원'을 완성했다. (사진=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월영교 주변 야간경관 개선을 위해 추진한 ‘선비이야기여행 월영교 빛의 정원 조성사업’을 완공했다.

작년 월영교 빛의 정원 1단계 사업에서 원이엄마 테마길부터 안동민속촌 연못 일원까지 경관조명을 설치했고, 올해 2~3단계 사업으로 월영공원과 영락교에 연출조명을 구현했다.

영락교와 월영공원 수변산책로에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벤치를 확충하고, 수목등, 라인조명, 지중등을 설치해 이른바  ‘빛의 정원’을 조성한 것이다.

특히 영락교는 무지개 빛 은은한 불빛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 산책을 나온 주민들은 낭만적인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로써 월영교 ~ 월영공원 ~ 영락교 ~ 시립민속박물관 ~　개목나루를 따라 원형으로 이어지는 야간경관이 연출됐다.

방영진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청명하고 선선해 걷기 좋은 가을을 맞아 코로나 19 상황의 장기화로 지쳐 있는 시민들이 달빛을 벗 삼아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