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0.07 14:08:06
국립 경상대학교(GNU)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김윤희 교수팀은 포항공과대학교 정대성 교수팀과 공동으로 양자효율(≥150 000%)을 비약적으로 향상한 포토다이오드를 개발, 재료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지에 게재했다.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최근 이미지 센서 연구 분야에서 각광받는 광전류이득형(photomultiplication-type) 포토다이오드의 구동원리를 실험적으로 분석하고 이론적으로 해석, 양자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특히, 전자 받개 소재의 파이전자 공명 구조를 기반으로 구현한 고-양자효율 포토다이오드는 디스플레이 임베디드 지문·정맥 인식 및 각종 생체 신호 센서 등 다양한 이미지 센서 분야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상대는 이미 15년 전부터 유기반도체재료를 연구해 왔으며 지난 2011년부터 경상대/삼성 디스플레이 올레드(OLED)센터를 유치해 활발한 산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해당 분야 졸업생들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LG전자, SK에너지, 제일모직, 두산 등 대기업은 물론 덕산 네오룩스, 희성소재, 머크, 대림화학, 동진세미켐, 욱성화학, SFC 등 중견 기업에 취업하고 있어 인력양성은 물론 연구개발에서도 전국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