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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시아송 페스티벌, 10.9~10 경주서 온라인 개막

강다니엘, 레드벨벳 등 한국 16팀, 아시아 6팀 공연 라이브 스트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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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경미기자 |  2020.10.07 09:35:52

2020 아시아송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주시와 공동으로 ‘2020 아시아송 페스티벌’을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경주일대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한다.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2004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아시아 대표 콘서트이자 글로벌 음악축제로 K-POP을 중심으로 아시아 대중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2020 아시아송 페스티벌’(이하 2020 ASF)은 문체부 등의 후원으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해 운영한다.

이번 2020 ASF는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공연형식이 된 전면 무관중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된다. 중국, 일본, 인도, 태국, 베트남 해외 현지에서 촬영된 각국 대표 가수의 공연영상과 경주 일대에서 촬영된 K-POP 영상이 2020 ASF 홈페이지와 SBS미디어넷 유튜브채널  ‘THE K-POP’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된다.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ASF 메인 스테이지’는 10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경주 엑스포공원 경주타워를 무대로 한 영상이 스트리밍되며, 2020 ASF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아이린&슬기(레드벨벳), IKON, 강다니엘, 모모랜드 등 16팀의 K-POP 아티스트와 일본 AKB48, 미얀마 프로젝트K, 태국 Milli 등 아시아 6개국의 대표 스타들이 참여해 경주를 배경으로 아시아 문화교류의 대축제를 펼친다.

가수 윤도현이 경주 각 명소들을 소개하며 펼쳐지는 ‘ASF 버스킹 스테이지’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매일 오후 8시부터 2020 ASF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ASF 메인 스테이지’가 언택트로 진행되는 만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팬과 아티스트간의 온라인 멀티 캐스팅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오프라인의 현장감을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연계 포럼 ‘2020 ASF 포럼-아시아 대중음악 산업과 글로벌 한류’는 아시아 7개국의 엔터테인먼트 업계 실무자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해 아시아 대중문화의 발전방안을 토론한다.

이외에도 K-POP 스타 데이트, K-푸드, K-라이프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류 문화 콘텐츠와 경북 경주를 소개한다.

한편 이번 2020 ASF는 비록 온라인으로 열리지만 효과는 3만명 정도 규모의 현장공연보다 홍보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사전공개된 유튜브 예고영상이 5일 기준으로 이미 조회 수 350만뷰를 돌파할 정도로 아시아 각국에서 관심이 폭발하고 있으며, 메인 스테이지 영상에 대한 동시접속자 수도 수십만 명 이상으로 예측된다.

향후 경주를 배경을 한 K-POP영상이 전 세계 한류팬들에게 계속해서 온라인으로 노출돼 경북도와 경주에 대한 홍보 효과를 더욱더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아시아 각국을 대상으로 한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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