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사업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1000만원의 역량강화사업비와 내년도 공모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받게 됐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한 해 동안 추진한 일자리사업 실적을 평가,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지역일자리창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는 작년부터 ‘자연염색을 이용한 패션의류제작 및 의류수선 전문가 양성사업’을 개설해 경력단절여성과 장기실직여성들에게 제2의 인생을 설계할 기회를 열어주었다.
영주시와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가 컨소시엄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지금까지 14명의 수료자를 배출해 그중 10명이 취∙창업에 성공했으며 목표 취∙창업(9명) 대비 111%를 초과달성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장기실업자, 경력단절여성 및 취약계층에 대해 사회적응기회 제공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임흥규 일자리경제과장은 “대학과 공동으로 맞춤형 일자리창출 프로그램으로 지역 일자리는 늘리고 질은 향상시키는데 노력해준 대학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산학기관과 협력해 지역 산업구조와 기업의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