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프라자 안동본점과 안동시가 협력해 진행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입주식이 23일 안동시 풍천면의 한 조손가정에서 열렸다.
이날 입주식에는 삼성전자 직원과 안동시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풍천면 신성리에서 펼쳐진 삼성전자판매(주)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은 회사와 임직원들이 모은 사내 기금으로 추진했다.
이번에 선정된 가구는 저소득 조손가정으로 주택 노후가 심해 단열이 잘되지 않고 화장실조차 없어 거주하기에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다.
풍천면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으로 주택 내·외부 수리를 시행했는데 지난달 25일 주택 수리를 착공해 화장실·세면장 설치, 도배·장판 수리 등 전반적인 주거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삼성전자 임직원과 안동시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공사 현장을 찾아 폐기물 운반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완공 후 벽화 재능기부도 이어졌다.
디지털프라자 안동본점 권용진 지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소외된 이웃에게 청결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지역사회 내 소외된 계층에게 관심을 갖고 기업의 따뜻한 나눔을 베풀어 준 삼성디지털프라자 안동본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 사업을 통하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답했다.